[ybcnews 스페셜 인터뷰]제너지한의원 정종미원장(봄철 건강관리 비법) - YouTube
1. 약이나 진료 없이도
봄철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봄에는 날씨의 변화가 심해서
맑고 따뜻한 날에는 기분도 밝아지고
활동도 활발해지는 반면에 춥거나
비오는 날에는 마음이 우울해지고
의욕이 떨어져요.
바로 바깥 기온이 체온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잠자고 있는 새벽에 체온이
가장 낮고, 오후 5시까지
계속해서 체온이 올라갑니다.
하루에 가장 낮은 체온과
가장 높은 체온의 차이는 약 1도입니다.
하지만 이 1도를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됩니다.
바로 그 1도가 내 몸의 컨디션과 마음 상태,
건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체온은
36.5도에서 37.1도 정도입니다.
36.5도에서 0.5도만 낮아도
저체온증이 됩니다.
분명히 체온이 떨어지면
감기를 비롯한 질병을 유발하는
도화선이 되고 건강의 적신호가 됩니다.
체온을 유지하는 혈액이 충분하지 않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몸이 차가워지고
소화기능이 나빠져서
영양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니까
혈기가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됩니다.
봄철 기온 변화에 적응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온 유지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체온 유지가 잘 될 때
자율신경이 정상으로 유지되고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이 향상되면서
병에 대해 싸울 수 있는
면역력이 강화되는 겁니다.
2. ‘열’이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한의학에서 우리 몸도 자연의 일부로 봅니다.
음과 양의 조화로 음의 기운은 아래에 머물며
위로 향하고 양의 기운은 위에 머물며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우리 인체의 차가운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의
따뜻한 기운은 땅으로 내려가고,
물의 찬 기운은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차가운
기운을 상체로 올리고 뜨거운
기운을 하체로 내려야 우리 몸이
건강하게 병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질병이 오려면 하체를 비롯한
몸은 점점 저체온 현상이 생기고,
머리는 더 뜨거워집니다.
머리가 뜨겁고
몸이 찬 상태가 지속되면
두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할 수 있고,
중풍의 위험도 높습니다.
입이 바짝 마르고 불면증도 생깁니다.
배와 허리, 다리가 차가워지니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성욕과 성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몸에 있는 차가운
기운을 따뜻하게 하면
머리의 뜨거운
기운이 아래로 내려와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음양의 조화를 통해
체온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시켜
건강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3. 열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이
혈액 순환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원활한 혈액 순환과
체온 유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따뜻한 물 마시기, 욕조에서
목욕하기와 같은 생활 속에서
실천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 건강과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 시켜야 합니다.
꾸준히 근육을 단련시키면
체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혈관으로 혈액이 지나갈 때
근육이 움직여서 혈관이 수축
확장을 도와서 혈류의 흐름이 좋아집니다.
근육의 운동으로 혈액순환 장애를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4. 꾸준한 근육운동을 통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1). 우리 몸 속 있는
모든 장기가 활발히 움직이게 됩니다.
2). 체온 조절 능력의 좋아져서
더위와 추위에 대한 내성이 생깁니다.
3). 근육 속의 모세혈관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혈관의
저항이 적어져 혈압이 낮아집니다.
4).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심장병을 예방합니다.
5). 혈액 속의 지방과
노폐물을 연소시킵니다.
6).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니까 뇌경색과
심근경색,을 예방합니다.
7). 폐 기능이 강화되고,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5. 식습관의 변화로도 많이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인스턴트식품은
보존기간을 연장하고,
특별한 맛을 내기 위한 인위적인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소가
결핍되고 신체 효소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과다한 육류섭취, 커피, 탄산음료,
초코렛, 과자를 즐기면 신체
대사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과식이나 편식은 혈류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차가운 음식이나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손상된
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혈액이 위장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따라서 계절에 상관없이
차가운 냉수보다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습관이 바람직합니다.
6. 몸이 약하셔서 운동이 힘든
어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운동 대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또 다른 일이 있을까요?
운동은 나이와 상관없이
꾸준히 해야 하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온열 목욕을 권해드립니다.
매일 밤 따뜻한 물을 욕조에 받아
20분간 몸을 푹 담그는 것입니다.
반신욕, 족욕, 손을 담그는
수욕도 좋습니다.
따뜻한 물속에서
피부 표면의
혈관이 넓어지고 피가
피부 쪽으로 많이 흐르고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피의 양이 적어지게 되어 신경의
긴장이 풀리고 잠들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온열 작용으로
혈액 순환이 좋아져서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이 제거되어
빨리 피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물의 온도가 중요한데요.
물의 온도가 체온과 비슷한
36~37도 일 때
따뜻하지도 차지도 않은
불감온도이고, 미지근하다고 느끼는
물의 온도는 38~39도 정도입니다.
우리가 따뜻하다고
느끼는 정도는
40도부터입니다.
40도의 물 온도에서
에너지 소모가
가장 적고 신경을
진정시키기는
작용을 합니다.
.
대중 사우나의 욕조온도는
42도 이상의 뜨거운 물입니다.
뜨거운 물은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염려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물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머리만 아프고
흥분된 상태에서 밤새 한잠도 못자고
고생하는 할 수가 있습니다.
목욕물의 온도와 목욕시간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목욕의 원칙은
뜨거운 물이 아닌
따뜻한 물 온도 40도 정도에서
물이 식으면 따뜻한 물을 보충해주면서
20분간을 목욕하시면 됩니다.
7. 온열 목욕이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하셨는데요,
더욱 건강한 목욕을 할 수 있는
한방 목욕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1). 감기에 걸려서 두통 과 콧물이 있을 때는
생강 끓인 물을 넣어서 목욕을 하시고.
모과를 얇게 썰어 목욕물에 넣고 사용하면
모과 속의 구연산이나 사과산이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2). 여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약쑥으로 목욕을 하면 좋습니다.
3). 앞가슴이나 등에
여드름이 난 경우는
박하를 끓을 물에 넣고 향이
모두 날아가지 않게
뚜껑을 잘 덮어서 10분간
은근한 불로 끓입니다.
박하 속 멘톨 성분이
가려움증과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4). 머릿속에 있는
비듬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녹차를 우려서
목욕 한 후에
그 물에 머리를
감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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